이전 게시글에서도 썼지만 유진은 그림 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 이 그림 그릴 당시 5살 9개월 여자아이 - 아이 입니다. 이때만 해도 정말 귀하디 귀한 온 가족이 다 나오는 그림이라 핸드폰으로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 아 둘째가 없지만... - 엄청나게 왕성하게 그림을 그려대기는 하지만 늘 같은 그림을 그리는 탓에 불만이고 늘 자기 중심적으로 그려댔었는데 이 날은 왠일로 아빠를 한가운데 그렸습니다. 한가운데 그렸다는 것은 제일 먼저 그렸다는 것이기에 처음부터 가족을 그릴려고 그렸다는 점이 기특하네요. 물론 머리색이라든가 옷입은 것이 현실적이지 않지만... (우울) "너가 본 그대로 그려보면 어떨까?" 라고 말을 해 봤지만 자기는 무조건 그런 것은 그릴 수 없다고 하니 강요해서 안될 일이라 생각..
2016년 8월 주변에서 착한일을 하거나 나쁜일을 했을 때 보상과 벌칙 차원에서 스티커를 붙여주면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유진을 위해 특별히 아빠가 만든 스티커를 붙여 주기로 했습니다. 하드보드지 같은 것 사다가 그럴듯하게 만들어 주고 싶지만 집에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서 만들자는 생각에 A4지에 펜으로 그리고 유진이 색연필을 빌려서 색칠을 해 봤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그리는 낙서여서 그런지 처음에는 영 아닌 것 같았는데 그리면 그릴수록 괜찮은 스티커들이 나왔습니다. 유진도 마음에 들었는지 열심히 좋은 일해서 착한일 스티커를 여럿 붙였습니다. - 하트 스티커는 유진의 작품 - 아이와 함께 한나절 동안 재미있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s. 이 스티커 들은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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