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1944년 9월 25일 결국 연합군은 전면철수 하게된다. 네더라인 강을 건너 퇴각하기 위해 부상당한 병사는 그대로 두고 떠나야만 했다. "우리는 꼭 다시 돌아온다. 그때까지 죽지말고 살아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그들은 강을 헤엄쳐 건넜다. 프로스트 대대의 [에릭 매케이]대위는 도강에 성공한 병사들을 일일이 확인하기 시작했지만 아른헴 대교에 도달했던 700여명의 병력중에서 살아남은 자는 자신 혼자였다.몽고메리는 이 작전을 "90%이상 목적을 달성한 성공작"이라고 평했지만 이것은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기위한 터무니없는 억지였다. 이 작전에서 영, 미 연합 공정대의 손실은 자그만치 17,000명에 달했고, 그 중에서도 아른헴에 투입된 영국 제1공정사단 10,005명의 병력중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은 단지 2..
8일간의 사투아른헴 대교를 [레드 데블스]가 사수하기로 한 기간은 이틀에서 길어야 4일이였다. 그것도 전차가 없다는 가정하에서...각종장비를 짊어지고 아른헴 대교를 향해 달려가던 영국 제1공정사단은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허덕이고 있었다. 대규모의 연합군 부대가 몰려왔다는 소문을 듣고 이제야말로 해방의 날이 왓다고 판단한 네덜란드의 주민이였다. 그들은 행군중인 병사들을 둘러쌓고 구경하기에 바빴다.초초해져가는 그들에게 독일군의 저격이 시작되었고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군중들 속에 공정대원들이 시체로 변해 쓰러져 갔다. 더욱더 들판 저너머에는 시커먼 강철 덩어리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전차와는 상대가 안되는 그들이기에 필사적으로 아른헴 대교를 북쪽 한 귀퉁이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다리건너 아군과의..
작전 개시9월 17일 일요일 새벽 일제히 시동을 건 중폭격기와 전투기, 수송기들의 요란한 엔진 폭음이 영국 공군기지 [옥스퍼드]의 새벽 공기를 뒤흔들었다. 곧이어 날아 오르기 시작한 항공기의 대편대는 도버 해협을 건너 [네덜란드]를 향해 방향을 잡기 시작했다.발진과 동시에 크고 작은 사고가 빈발하기 시작했고, 비행중 돌풍에 휩쓸리거나 수송기와 연결된 견인 케이블이 끊어진 글라이더 40여 대가 불시착하거나 도버해협에 쳐박혀 버렸지만 이정도 규모의 공정작전이라면 충분히 예견한 손실이었다.선두 편대가 네덜란드의 해안에 들어설쯤 독일군의 대공포화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수송대열을 엄호하던 육군의 P51[무스탕], 영국공군의 [타이푼]공격기들의 활약으로 대공포 진지를 하나 하나 침묵시켜가며 비행을 계속한 편대는 ..
작전의 개요작전 개시일은 1944년 9월 17일 일요일 새벽, 명칭은 [마켓가든]으로 정해졌다. 새벽에 작전이 이루어진 이유는 이만한 수의 병력을 운송하는데 야간에는 도저히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공정대의 임무는 네덜란드를 가로지르는 크고 작은 운하에 걸린 다섯개의 다리와 도로를 확보하는 것이였다. 그 중에서도 [멕스웰 테일러]소장의 미국 제101공정사단 [스크리밍 이글스]가 [아인트호펜]을 점령하고 [제임스 가빈]준장의 82공정 사단 [올 아메리칸]이 [네이메헨]을 점령하여 도로와 교량을 확보한다. 그러면 [로버트 어카트]소장이 이끄는 영국 제1공정사단 [레드 데블스]와 [스타니슬라프 소사보흐스키]소장의 폴란드 제1공정여단이 [아르헴]에 강하하여 네더라인에 걸린 최북단의 아르헴 대교를 확보함으로서 [가..
작전의 배경[노르망디]에 상륙한 이래로 승승장구, 프랑스와 벨기에를 해방시킨 연합군은 독일 본토를 향해 파죽지세의 진격을 계속하고 있었다. 개전 초기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독일군은 미국과 러시아의 참전으로 패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 독일군의 우위에 서있던 비행기와 전차의 성능이 비슷해지거나 뒤쳐(?)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때 독일군은 화약의 재료가 되는 질소부족으로 패전할 위기에 봉착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공기에서 질소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해결되었었다.이제는 누가 보아도 독일의 패배는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었다. - 이 시간이 문제다. 연합군 장병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환희가 열병처럼 번져나갔고, 장군들은 제가끔 가장 먼저 베를린에 입성하는 영예를 거머쥐고자 ..
Operation MARKET GARDEN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전쟁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가장 참담하게 끝난 Market Garden 작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작전은 전쟁 역사상 최단시간 전투중 사상자 최다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 8일간의 전투에 공정대원 17000여명-Operation MARKET GARDENWitch's Melting Pot (God ! Save the King)- Witch's Melting Pot이란 말은 마녀의 끊는 냄비로 2차대전 당시 격전이 치열했던 곳을 나타내는 은어로 많이 쓰였던 문장입니다. God ! Save the King은 아르헴에서 시가전을 벌였던 영국 공정대의 마지막 무선 내용이였던 '총알이 떨어졌다 우린 죽는다. 신이여 국왕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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