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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좋고 나쁨 등등...

onggun 2010. 6. 30. 09:16
어제 일본이 선전속에 졌습니다.
고생은 고생데로 하고 재미는 없었던 경기였는데 현대회 최초로 승부차기 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져 버렸죠.

일본이 이긴다는 것은 큰 애국자도 아니지만 용납하기 힘든 부분이 있어 내심 파라과이가 잘하길 바랬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기가 되어 버렸네요.

과거 파라과이는 수비의 팀으로 전형적인 1-0경기를 하는 팀이였습니다. 골을 넣는 골기퍼로 유명한 칠레베르트를 중심으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으로 한골넣고 바로 지키는 모드로 전환하는 팀이였죠. 지금의 모습도 별반 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몇몇 득점력있는 골게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팀컬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파라과이가 역시 수비중심인 일본과 만났으니 참 심심하기도 하죠.

과거 13세던가 14세던가 일본청소년 대표팀 경기를 보고 차범금 해설의원이 대단한 압박축구를 구사한다고 말한적 있습니다. 그 어린 선수들에게 뭘 가르쳤길래 압박축구를 하는지... 이게 일본축구의 현실인거죠. 이런것을 보면 일본의 조직문화를 어설프게 느끼기도 합니다.

뭐 어째든 일본팀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떠나서 한국팀보다 더 준비된 팀이였습니다. 평가전 당시 우려도 많았지만 본선무대에서 매우 좋은 경기를 보였습니다. 한국도 이런 모습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하겠네요.

오늘 아침 비가 오길래 비에 관한 노래를 듣고 싶었습니다. 아이폰에서 rain으로 검색하는데 rainbow같은거나 검색되고 그나마 November Rain 이 검색되어서 우울한 노래 들으면서 출근했습니다. 비에 관한 노래가 겨우 이것밖에 없어서 좀 그랬습니다.

내일이면 July Morning이 듣고 싶어질지도 모르는데 얼른 찾아서 넣어놔야 겠네요. (웃음)

아 출근해서 뉴스를 보는데 박용하씨가 자살했다고 하네요. 근래들어 일도 잘풀리고 있어서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모양인데 적어도 일때문이거나 악의적인 인터넷 글때문이 아니길 바랍니다.

아 주저리 주저리 블라 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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