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대가 아닌 여러대의 PC를 놓고 쓰는 경우 책상공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요즘 PC가 워낙 슬림화 되어 있어서 본체와 모니터를 놓기는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키보드와 마우스 입니다.


특히 키보드 는 소형화에 한계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 일단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눌러야 되기 때문에 -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됩니다.


이런때에 PC간 네트워크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PC가 여러대라 하더라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하나만 사용하게 되니 공간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InputDirector 입니다.


공식사이트 :http://www.inputdirector.com




설정이 정말 간단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키보드, 마우스 공유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윈도우즈와 Mac 간 키보드 공유이기 때문에 윈도우에만 설치가 가능한 이 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럼 서로 다른 OS간 키보드 공유는 어떻게 하느냐 가장 좋은 방법은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것이죠. 스위치를 둬서 서로 다른 PC에서 키보드를 공유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kvm스위치라는 제품이 있는데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지만 가격이 몇만원정도 하니 때론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지금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런 불편없이 서로다른 OS간에 키보드를 공유하게 해 줍니다.


Snergy 는 윈도우즈, 맥, 리눅스 운영체재를 지원합니다. 더욱더 좋은 점은 무료이고 - 물론 고마움의 표시로 기부를 할 수는 있습니다. - 오픈소스로 개발되었다는 점입니다.





공식사이트 : http://synergy-foss.org/


제품은 GUI환경이 있는 버전과 콘솔버전이 있는데 리눅스 같은 경우 윈도우 환경이 아닐 수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GUI 환경에서 설정법은 매우 단순해서 서버로 사용할 것인지 클라이언트로 사용할 것인지 설정하고 클라이언트의 경우 서버 아이피 주소만 입력하고 실행하면 끝입니다. 

서버의 경우는 클라이언트들을 등록하고 서버의 어느쪽에 위치할 것인지를 결정해 주면 됩니다. 마우스가 스크린의 어느쪽으로 넘어갔을 때 해당 모니터로 이동하는지 결정하는 것이죠.


단점도 있는데 다국어 지원이 좀 아쉽다. 윈도우즈에서는 문제가 안된는데 다른 운영체재로 넘어간 경우 한영전환이 되지 안았다. 키보드의 한영키가 안되니 마우스로 일일이 한영전환 버튼을 눌러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두가지 해결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오픈소스의 장점을 활용한 수정버전을 다운받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윈도우즈 키를 다른 운영체재의 키로 변경해주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수정버전 다운로드 경로 : http://magoja.tistory.com/242

키변환 프로그램 다운로드 경로 : https://pqrs.org/macosx/keyremap4macbook/


저의 경우 계속 버전업되는 제품을 받아보기 위해 키변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shift + space 키를 맥 키보드의 동일 키로 변환시키면 잘 변환 됩니다.

다만 가끔 CapsLock 키가 켜져 있으면 잘 안되네요.


ps. 윈도우즈는 서비스에 등록되기 때문에 자동실행이 쉽게 되지만 맥이나 리눅스의 경우 자동실행을 하려면 별도의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부팅시 실행하도록 해 줘야 합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