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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X89 kindow Teclast TPad

onggun 2017. 1. 19. 16:51

오래전부터 전자책 크레마 터치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59,000원에 구매하였기에 저렴하고( 지금도 가격이 동일하네요. ) 가볍고 전자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가량 사용가능하고 여러모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백라이트 또는 프론트라이트 기능이 없다는 점이였습니다.

와이프에 아이까지 있는 직장인이라 대부분 출퇴근 시간에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출근시간은 비교적 밝은 시간이라 괜찮지만 퇴근시간에는 지하철이 아니고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근래들어 버스로 출퇴근하는 일이 많아져서 거의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집안 어디엔가 방치되고 있죠. 물론 구매에 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사서 몇년간 잘 사용했으니까요.

언제 어디서든지 전자책을 보고 싶다.

여하튼 다시 새로운 전자책에 대한 욕구가 높아질 때 쯤 직장친구의 추천(?) 아니 강요에 의해서 x89 kindow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는 타오투코리아(http://www.tao2korea.com)에서 하였고 마침 할인 이벤트가 있어서 방열판작업, 보호필름지2장 포함해서 9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제품으로 알고있고 12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일단 전자책 용도이면서 가끔 아이 교육영상 보기 정도의 기능을 원하기 때문에 이 제품은 기능면에서는 좀 과한 부분도 있고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 대충 3개월간 이것저것 사용해 본 결과 본래의 활용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는 제품이네요.

 

기존의 크레마 터치 에 비해서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에 선명한 화면, 무엇보다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매우 좋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죠.

문제는 전자책으로 이용하기에는 무거운 무게와 4시간 정도 사용가능한 베터리 성능이 문제입니다. 사용시간도 짧지만 대기시간도 그리 길지 못합니다. 설정하기에 따라서 좀더 연장은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획기적인 성능향상은 기대하기 힘들죠.

 

총평을 하지만 집안 또는 카페와 같은 충전가능한 곳이거나 한나절 야외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을 찾는다면 가격대비 좋은 제품입니다.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듀얼 부팅되는 윈도우즈 OS에 대한 사용도 좋죠. 3단접이식 키보드와 같이 카페같은 곳에서 이용한다면 노트북보다는 가벼우니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다만 전자책용으로 구매하고자 한다면 다른 제품을 구매하라고 하고 싶네요. wifi only 제품은 출퇴근 같이 이동중에는 제 기능을 다 활용할 수 없어서 책보기 또는 동영상 보기로 활용도가 제한되어 있는데 책보기가 주된 용도라면 너무 과한 제품입니다.

보통 front light 기능이 있는 전자책이 10만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느린속도에 부족한 메모리에 사용가능하지만 충분히 쓸수 없는 기능들이 있지만 e-book, 텍스트 뷰어 또는 만화책뷰어로는 최고입니다.

아쉽지만 저는 크레마 터치도 있고 x89도 있어서 그런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겠지만... (우울)      와이프 말따라서 아이패드 미니4를 구매했으면 좋았을 텐데... 가격차가 너무 나요.

 

전자책보기 용도로는 과분한 성능이지만 부족한 베터리 성능은 어떤 용도로도 사용이 제한된다.

 

X89 Kindow Teclast TPad

장점 :

비교적 저렴한 가격
선명한 화면
전자책 보기 적당한 화면크기
쓸데없는 것 같은데 있으면 좋지 나쁠 것없는 윈도우10, 안드로이드 듀얼부팅

단점 :

전자책으로 쓰기에는 부족한 베터리 (가장 큰 문제)
생활기스에 취약한 액정
엄청난 발열
전자책으로 쓰기에는 무거운 무게
지금 쓰기에는 너무 낮은 안드로이드 버전
동영상 보기에는 어색한 4:3 화면비율(전자책보기에는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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