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MARKET GARDEN 작전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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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Operation MARKET GARDEN 작전배경

onggun 2012. 4. 5. 11:29

작전의 배경

[노르망디]에 상륙한 이래로 승승장구, 프랑스와 벨기에를 해방시킨 연합군은 독일 본토를 향해 파죽지세의 진격을 계속하고 있었다. 개전 초기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독일군은 미국과 러시아의 참전으로 패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 독일군의 우위에 서있던 비행기와 전차의 성능이 비슷해지거나 뒤쳐(?)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때 독일군은 화약의 재료가 되는 질소부족으로 패전할 위기에 봉착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공기에서 질소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해결되었었다.

이제는 누가 보아도 독일의 패배는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었다. - 이 시간이 문제다.
연합군 장병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환희가 열병처럼 번져나갔고, 장군들은 제가끔 가장 먼저 베를린에 입성하는 영예를 거머쥐고자 전공을 다투었다.

이런 시대적 배경과 마켓가든 작전의 환상적인 측면이 작전을 구체화 시키기 시작하였다.

프랑스 국경에 건설해 놓은 독일군의 방어선 [지그프리드 라인]은 여전히 견고하였고, 작전에 필요한 공정대는 예비병력으로 3개 공정사단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의 제101공정사단(머리모양이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스크리밍 이글스]와 82공정사단 [올 아메리칸] 그리고, 영국의 제1공정사단 [레드 데블스]였다.

또한 네덜라드에 주둔하고 있는 독일군의 병력은 별볼일 없었다. 전차는 없고 단지 장갑차정도 수준이였던 것이다.
- 연합군이 보기에는 ...

무시당한 정보

연합군 합동참모 본부가 작전의 계획을 다듬고 있을 무렵 심상치 않은 정보가 전해져 왔다. 현지의 레지스탕스 대원이 '아른헴에서 독일군의 전차를 보았다'는 보고를 보내왔고 작전을 앞둔 항공정찰 사진에도 분명히 '전차일 가능성이 높은 물체'들이 찍혀나왔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작전은 전면 최소되어야만 했다.

이유는 공정대의 킬러는 전차이기 때문이다. 일반 보병보다도 중화기를 갖추지 못한 경무장으로 기습 돌파를 전문으로 하는 공정대는 근본적으로 전차와 같은 장갑 차량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들뜬 분위기 속에 혹시나 하는 의심은 묻혀버렸다. 작전상의 견해차이로 위험성을 주장하는 장교들은 '겁쟁이'로 매도되거나 휴가 명령을 받아야만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것은 모두 사실이였다. 이무렵 러시아 전선에서 용명을 떨친 바 있는 제 2 SS기갑군단 예하의 제9 SS기갑사단과 국방군 제10장갑사단이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네덜란드에 도착했고, 그들이 주둔한 지역이 바로 [아인트호펜]과 [아른헴] 작전 지역이었다.